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은 7개월 정도 되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1일 1포스팅을 지키기 어려워 애드센스 승인 요청하기에 오랜 기간이 걸렸다. 현재 블로그 내에 게시물은 총 55개의 글을 작성하였다. 적은 포스팅이지만 바쁘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공들여서 작성한 글들이다. 애드센스 승인은 작년 2019년 11월 말에 승인을 받아 블로그 내에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운영을 하던 중 구글에서 한통의 메일을 전달 받았고 그 메일의 내용은 '게시자님의 애드센스 계정에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되었습니다'라는 메일이었다.
올해 2021년 1월 4일에 통보식으로 받은 메일이다. 우선 이와 같은 메일을 받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교차하기 시작한다.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저품질이라는 것에 걸린건가?
혹은 평소에 1일 1포스팅은 커녕 블로그 업데이트 주기가 적다 보니 이와 같은 페널티를 주는 것인가?
나아가 지금 까지 작성해온 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정보력이 없다고 구글에서 판단한 것인가?라는 생각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내용은 달랐다. 무효 트래픽 즉 고의로 자신의 광고를 클릭하여 수익을 발생하도록 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평소에 자신이 작성 한글을 체크하는 용도로 티스토리 앱으로 모바일로 확인을 수시로 하는 편이었지만 자신이 직접 광고를 클릭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행위로 알고 있어 클릭한 적은 없었다.
때문에 부정 광고 클릭이라는 것에 의한 광고 게재 중지라고는 생각 조차 하지 못했다. 나로서는 어이가 없어 구글에서 이 와 같은 조치를 한 것에 대한 것과 메일의 내용을 분석하기로 했다.
1. 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 중단
최근 게시자님의 애드센스 계정에서 무효 트래픽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라고 구글 측의 내용이다. 따라서 계정 내에 광고 게재 제한이 적용된다 라는 것인데 우선적으로 무효 트래픽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무효 트래픽이란?
의도적으로 광고주의 비용 또는 게시자의 수입을 늘리기 위한 클릭이나 노출을 말한다고 한다. - Google Adsense 공식 센터 내용
따라서 이 무효 트래픽이라는 것에 포함되는 범위는 의도적인 사기 트래픽은 물론이고 의도하지 않은 클릭도 포함이다.
1. 게시자가 자신의 라이브 고아 고를 클릭하여 생성된 클릭이나 노출
2. 한 명 이상의 사용자가 생성한 반복적인 광고 클릭 또는 노출
3. 게시자가 자신의 광고 클릭을 유도함 (예:사용자의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언어, 다량의 의도하지 않은 클릭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 구현 등)
4. 자동화된 클릭 도구나 트래픽 소스, 로봇, 기타 사기 소프트웨어
간단하게 풀이해서 보면 자신의 실수로 발생한 클릭, 누군가의 반복적인 광고 클릭, 애드센스 정책에 위배되는 불법 프로그램 활용 정도로 볼 수 있다.
구글 광고에서 발생하는 클릭은 전적으로 블로그를 구독하는 구독자들의 관심에 따른 클릭이어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과연 내 실수로 인해서 애드센스 광고 게재 중단 조치를 받은 것인가?
2. 내 블로그는 어떨까?
티스토리 블로그는 홈페이지 기반의 블로그이다 그렇기 때문에 html과 같은 코드를 다룰 줄 알아야 운영에 수월하다. 이러한 블로그 운용조차 어려운데 애드센스 구글 정책도 까다롭고 공식 센터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다시 메일의 링크를 타고 애드센스 홈페이지로 향하게 된다. 광고 게재 중단이라고 하면 먼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할 텐데 바로 첫 번 째는 수익이다.
광고가 중단되기 시작한 1월 4일 이전으로 1월 3일의 수익을 보게 되면 US$0.04이다. 매우 적은 금액이다. 이렇게 적은 금액으로 애드센스 광고 게재 중단이라고 하면 자신의 실수로 클릭한 광고로 인한 중단으로 예상할 수 있다.
자신이 절대로 실수로 클릭하지 않았다고 하면 제삼자 다른 누군가의 소행으로 인한 광고 수익 창출로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금액이 적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의 소행으로 보기 어려웠다.
현재 나 자신도 아직까지 실수로 클릭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실수로 클릭한 것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3.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구글 애드센스에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광고 게재 제한으로 게시자가 영향을 받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30일 미만이지만 경우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있다.
무효 트래픽에 의한 광고 게재 중단에 대한 내용은 이미 수많은 블로거들이 다루었는데 정리를 해보면 우선적으로 고의 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입증을 해야 합니다. 구글 센터에 찾아보면 보고서 보내는 란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가장 많은 의견인 기다림이다.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30일 이내에 애드센스 광고가 다시 게재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 또한 기다려보기로 했다.
초보 블로그 아주 작은 소액의 수익조차 창출해내지 못하여 답답한 심정이지만 이번 계기로 블로그 글 확인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실수로 인한 블로그 광고 클릭이 발생하기 쉬운 모바일보다 PC를 통해서 작성한 글들을 확인할 생각이다.
현재 수익은 US$30.00 정도 모였는데 한 달 예상 금액은 US$10.00 보다 많아서 예상외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지만 제한을 당하게 되어 마음이 씁쓸하다.
제한이 걸려있는 동안 포스팅 횟수를 늘려 볼 생각이다. 요즘 들어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인식도 썩 좋지 않은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보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 수익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한 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던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오고 가는 시기다.
블로그 운영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까다로운 정책과 예민한 구글 때문에 힘이 많이 든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같은 생각들을 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힘을 내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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