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 해서 2021년에 어떻게 보면 좋고 어떻게 보면 좋지 않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이때까지 잘 보지 못하는 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을 수도 있지만 사실 좋지 않은 점이 더 많다. 특히 자동차 운행에서 말이다. 잦은 폭설은 많은 문제점과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일상생활과 또는 업무와 일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는 자동차의 겨울철 운전과 사고 예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들과 혹은 몰랐던 것들 위주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올해 2021년 1월 11~12일까지 엄청난 양의 눈이 전국을 뒤덮는 일이 있었다. 나아가 금일 1월 18일 다시 한번 대량의 눈이 내린다고 기상청에서 예고했다. 약 15cm가량의 눈이 온다고 하는데 차량 운행을 많이 하는 나로서는 정말 골치 아픈 소식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출근을 위해서 또는 일을 위해서 꼭 차량을 가지고 목적지로 향해야만 한다. 사전에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에 대해 살펴보자.
1. 눈길 주행 전륜?, 후륜?, 사륜?
다 알고 있을 내용이지만 자기 차량의 구동방식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로 가장 대표적으로 전륜 구동방식이 있다.
우리나에서 생산하는 차량들의 대부분이 전륜구동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앞쪽에 파워트레인이 몰려있어 무게중심이 앞바퀴 쪽으로 쏠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빗길 운행이나 눈길 운행에서 후륜 구동방식보다 조금 유리하다.
두 번째로 후륜 구동방식이 있다.
후륜 구동방식은 고급차나 외제차에 거의 대부분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독일 3사 모두 후륜 구동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승차감을 중요시 여기다 보니 도로와 밀착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파워트레인의 힘이 뒷바퀴에 실리기 때문에 눈길이나 빗길 운행에 있어서 많은 불리함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는 사륜 구동방식이 있다.
눈길 운전에 있어서 나는 "사륜 구동이니까 괜찮아" 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빗길, 눈길에서의 안정성은 전륜과 후륜에 비교해 안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폭설에서는 사륜이라고 예외는 없다.
언덕을 올라가는 데 있어서 많이 유리할 순 있겠지만 직선 코스에서의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안전한 겨울철 운행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어에 있다.
2. 겨울철 타이어의 정답은 윈터 타이어다.
자동차 타이어의 종류는 가장 대표적으로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서머 타이어, 사계절 타이어, 윈터 타이어 이렇게 3가지가 있다. 이번 글의 주제는 눈길 운전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윈터 타이어를 장착해 주는 것이 좋다.
서머 타이어 - 주로 고성능 차량에 장착이 된다. 겨울철 운행 절대로 안된다. 도로에서 차가 가지 못하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사계절 타이어 - 사계절 타이어를 장착하는 목적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다른 말로 올 시즌 타이어라고도 칭하는데 이 타어는 4계절 모두 안정성 있게 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눈길 성능에 기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윈터 타이어 - 다른 말로 스노 타이어라고도 칭하는데 겨울철 눈길 운전에 매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후륜 자동차 기준 윈터 타이어 장착 시 전륜 구동보다도 더 눈길을 잘 달릴 수 있게 해 준다.
실제로 나도 후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전륜 자동차 하나를 더 소유하고 있어서 눈이 오면 가급적이면 운행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꼭 타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꼭 윈터 타이어로 교환하여 주고 있다.
3. 눈길 운전 시 ESP/ESC/VDC 끄고 탄다?
이것은 내 차량의 그쪽에 ESP 버튼이다. 보통 차량은 기어 쪽이나 스티어링 휠 좌측 하단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 이 기능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버튼의 기능은 차체 자세 제어장치이다. 이 기능이 존재하는 이유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에 있다. 간혹 눈길 주행에 ESP를 끄고 주행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상시 주행에서 ESP를 끄고 주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그렇다면 언제 ESP를 꺼야 하는가?
눈이 많이 쌓여 차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나 언덕 주행에서 차가 앞으로 나가지 못할 경우 ESP 기능을 끄고 일시적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하다. 탈출 후에 직시 ESP기능을 활성화해주어야 한다.
4. 눈길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 시 풋브레이크보다 엔진 브레이크
눈길이나 혹은 미끄러운 노면 나아가 비가 오고 난 후 질퍽한 길 등에서 풋브레이크를 밟을 시에 차가 밀리거나 심할 경우 차체가 회전하여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차 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유사시를 대비하여 알아 두면 좋은 것이 엔진 브레이크다.
액셀 옆에 풋브레이크로 차를 제동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차를 멈추게 하는 행위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의 RPM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엔진 브레이크를 통해 제동을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사용 방식은 간단하다. 대부분의 자동차를 보게 되면 P, R, N, D, +, - 가 있다. - 기어를 통해 기어를 1단으로 변속해주면 된다. 고속에서의 엔진 브레이크를 잡는 행위는 좋지 않기 때문에 서행 중에 주로 사용하면 된다.
오토 차량의 경우 패들 쉬프트가 핸들에 달려 있기 때문에 - 쪽의 다운 쉬프트를 통해 기어를 변속하여 주면 된다.
5. 폭설에서 내 자동차 대비하는 방법
대설 특보임에도 차량을 오르막길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가장 정신없는 아침 출근길에 차량 운행을 못하고 택시를 타고 가거나 걸어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멀더라도 평지에다가 주차를 해두는 편이 가장 좋다.
정리를 해보면
-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이 좋다.
- 후륜 자동차는 타지 않는 게 좋다. (개인적인 의견)
- 언덕이 있는 길과 골목은 피하고 제설이 되어있는 도로를 찾아서 운행한다.
- 겨울철에는 꼭 윈터 타이로 교체한다.
- 오르막길 주차는 지양한다.
- ESP 기능 OFF를 이용해 눈길에서 차가 가지 않을 경우 일시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
- 눈길과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 시 풋 브레이크보다 엔진 브레이크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 대설도 겹쳐서 마음이 좋지 않다. 분명 요식업을 하시는 분들은 배달과 고객들 유취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겨울철에 무리한 주행으로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우리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차 비용이 들더라도 윈터 타이어 꼭 장착해 주고 안전 운전하도록 하자.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고차 거래 절차와 주의사항, 판매 후 처리할 업무 (0) | 2021.06.29 |
---|---|
페어리테일 루시 하트필리아 피규어 리뷰 (POP UP PARADE Lucy Heartfilia review) (4) | 2021.01.19 |
자동차 엠블럼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독일3사 편 (2) | 2020.12.20 |
소중한 구두를 지키기 위한 아이템 원목 슈트리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12.06 |
원피스 흰수염 피규어 에드워드 뉴 게이트 POP DX ver. (0) | 2020.11.22 |
댓글